★ 자연생태 "자연학습탐방로" - 1100고지의 자연생태계의 보고
올 봄 테마는 길!
봄이 무르익은 길을 걷고 또 걷고
하염없이 걸으며 제주의 바람을 느끼고, 자연과 하나 됨을 음미한다
봄과 함께 길을 걸어도 되고 그 길 위를 나는 듯이 달려도 좋다.
제주만큼 걷기 여행하기에 좋은 곳도 드물다.
길 위에서 사람을 만나면 작은 미소로 화답하리.
제주의 생활과 문화를 만나면 그 소박한 삶을 이해하리.
자연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만나면 소리 없이 감동하리.
걷고 또 걷다가 차를 타고 달리게 되면 큰 소리로 외치리.
이 얼마나 아름다운 봄인가!
제주의 길에서 만난 모든 것이 여행의 기쁨이 되고, 일상의 활력소가 될 것이다.
한라산 1100고지 전망대 맞은편에 만들어진 자연학습탐방로는 누구나 거닐며 한라산 고산의 자연생태를 만날 수 있는 길이다. 제주의 자연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거나 야생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이미 알려질 대로 알려져 있던 이끼 낀 돌과 나무 그리고 촉촉한 대지의 어우러짐이 오묘한 자연 화원이었다. 입소문으로 사람들에게 점차 알려진 후 여기에 자연학습탐방로가 만들어져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볼 수 있게 되었다.
한라산은 봄의 철쭉, 여름의 신록,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으로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자랑한다. 전망대가 있는 11100도로(1139번 도로)는 우리나라의 도로 중에서 최고로 높은 한라산 1100고지를 통과하는 도로이다. 이곳에서 계절마다 다른 한라산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겨울 상고대가 잘 피는 곳이기도 하다. 이렇듯 계절마다 제각기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한라산을 느끼기에 좋은 드라이브코스로도 이름이 높다.
1100고지 자연학습탐방로는 어른에서부터 아이까지 살아있는 생태학습을 할 수 있어 인기있는 자연학습장이 되고 있으며 자연학습이 아니더라도 짧은시간 거닐며 한라산의 봄을 느낄 수 이쓴 곳이다. 야생화의 천국이며 각종 철새나 곤충들의 서식처이다. 자연학습장에는 대기오염 정도를 파악하는 지의류가 바위나 나무 등에 자라고 있다. 한라산의 많은 고산 식물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솔비나무, 아그배나무, 꽝꽝나무, 쥐똥나무, 팥배나무 등 50여종과 송장헤엄치기 등 56과 146종의 곤충이 서식한다. 자연학습 탐방로는 친환경적으로 설계되었으며, 그 길이가 544미터이다. 한라산을 오르지 않고도 한라산이 전하는 봄의 느낌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봄이면 군데군데 철쭉이 피어나고 초록빛 습지 식물이 무성히 자란다. 물이 흐르고, 물속에는 올챙이와 물속 곤충들이 헤엄친다. 아이들 손을 잡고, 연인의 손을 잡고 천천히 거닐기 좋다. 한라산생태탐방연구소(064-713-9953)에 미리 문의하여 신청하면 자연해설사의 설명과 안내로 고산습지의 생태를 만날 수 있다.
- 탐방로가 개설된 1100습지는 자연적으로 생성된 고산습지로 540m에 이르는 나무데크 산책로가 나 있어 살아있는 자연생태를 편안히 관찰할 수 있다.
- 습지에는 사철 아름다운 들꽃들이 피어나고 습지의 특성상 여러 종류의 수중곤충과 다양한 습지식물이 만날 수 있다.
- 환경오염지표종이 되고 있는 지의류가 넓게 분포하고, 초록의 이끼로 뒤덮인 바위와 땅이 생명의 기운을 가득 뿜어낸다.
☞ 한라산 홈페이지 www.hallas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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