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녀석이 도망치지 않기를 바라면서 슬금슬금 눈치를 보고
녀석은 내가 더 이상 다가서지 않기를 바라면서 눈치를 보고...
결국 우리는 적당한 거리에서 타협을 봤다.
나는 더 다가가지 않는 대신 줌으로 거리를 당기고
녀석은 잠시 모델을 해주기로...
비록 말은 주고받지 못했어도 멋진 타협을 마쳤으니 서로 제 갈 길 가기로...
출처 : 자파리세상
글쓴이 : 자파리 원글보기
메모 :
'자파리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날고 싶다 (0) | 2013.05.11 |
---|---|
[스크랩] 화창한 봄날에 (0) | 2013.05.05 |
[스크랩] 능력의 한계 (0) | 2013.05.03 |
[스크랩] 또 시작된... (0) | 2013.04.29 |
[스크랩] 행복한 노년(老年) (0) | 2013.04.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