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P!
빨간 불이 켜지면 나는 어김없이 멈춰서고 있는가?
부끄럽게도 나는 '그렇다.'라는 대답을 자신있게 말하지 못한다.
저건 무언의 약속이고 그 약속을 지킴으로써 질서는 유지되는 것인데...
알면서도 제대로 지키지 않음이 더 큰 잘못일 게다.
나 혼자서 멈춰섰을 때 수많은 차들이 머뭇거리지도 않고 쌩쌩 달려나가는 상황에서는 내가 바보가 된 느낌이었고
좁은 도로에서 마주치는 차가 있으면 대체로 내가 비켜서서 양보를 해주지만 가볍게 손이라도 들어주는 사람은 열에 한 둘.
그래서 알게모르게 얼렁뚱땅 위반도 하게 되었다는 말은 구차한 변명일테고...
지켜야 할 약속이 어디 신호등 뿐일까.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우후죽순처럼 쏟아지는 약속을 들으며 오래 전에 찍어둔 사진을 골라냈다.
문득 생각나는 단어들은 虛言, 空言, 妄言, 食言, 僞言...
출처 : 자파리세상
글쓴이 : 자파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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