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대난초를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으로 다가섰지만
꽃보다 더 확연히 드러나는 것은 송충이 녀석.
조그만 나뭇가지 한 개만 빌려도 저 녀석을 털어내는 데 문제가 없을 테지만
소나무를 택하지 않고 난초에 기어오른 모습을 보며 그냥 두기로 했다.
그리고 지금에 와서 하는 생각이라는 게,
"에구, 저 녀석 털어내고 꽃이나 제대로 담아올 걸...."
요즘 한창 매스컴 타고있는 작은소참진드기가 아닌 것만도 다행으로 여기자.
출처 : 자파리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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