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뒤태

 

 

 

사물은 어떤 각도에서 바라보는가에 따라 느낌은 천차만별이다.

멀리서 바라보는 말의 날씬하고 매끄러운 모습을 가까이 다가가 뒤태를 담아보니 영 아니다.

하긴 이 또한 어떻게 담아내느냐에 따라 다를테지만 말이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하나씩, 둘씩 쌓여가는 인생 여정도 그 또한 뒤태가 아닐까.

참 멋진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다가가 보니 전혀 다른 모습임을 알게 되는 경우 또한 흔하다.

지나간 자리가 아릅다운 사람.

그게 바로 가장 멋진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 한 자락.

그게 바로 가장 아름다운 뒤태가 아날까 하는...

 

 

 

출처 : 자파리세상

글쓴이 : 자파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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