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파리님
[스크랩] 여유 찾기
속심해
2016. 6. 30. 22:23
도심에서 늘 마주치게 되는 모습은 홍수처럼 밀려드는 자동차와 매연. 게다가 끼어들기, 꼬리물기 따위로 뒤죽박죽, 엉망진창인 도로 상황.
건물은 온통 간판으로 도배되고 고개를 돌려 어딜 보나 마음 편해지는 시야는 없다.
저렇듯 파란 바다가 있고 초록빛 풀이 있는 사이로 자전거를 타고 가는 모습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여유가 느껴진다.
하지만 현실은 도심 속에서는 자전거를 타는 일도 위험에 노출되고만다.
비양도에는 자동차를 만날 일이 없다.
그런 분위기가 때로는 어색함마저 느껴질 때가 있다.
하지만 그게 바로 일년에 한 번쯤은 꼭 비양도를 찾게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잃어버리고 잊어버리던 여유를 느끼고 찾을 수 있기에...
출처 : 자파리세상
글쓴이 : 자파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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