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파리님
[스크랩] 정말?
속심해
2014. 7. 2. 22:03
대우그룹 김우증회장이 법원의 판결을 받고도 납부하지 않은 돈은 23조원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가 옥살이를 한 것은 겨우 일년 남짓이고 대통령 특별사면으로 풀려났다고 한다.
그런 세상이다.
수 백억원, 수 천억원의 돈을 횡령한 기업가나 그런 돈을 받은 정치인이나 매한가지로 문제가 터져도 그들은 얼렁뚱땅 넘어가곤 한다.
요즘 세간의 화제거리인 유병언의 경우, 검찰, 경찰로도 모자라 군대까지 동원하고서도 그 행방조차 몰라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 국민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아마도 못잡는 게 아니라 안잡는 데에 손을 들 사람이 훨씬 많지않을까 싶다.
가진자에게는 그저 솜방망이일 뿐인 법과 제도.
그런데 꿩알을 채취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천만원 이하의 벌금이라고?
정말 그럴까?
좋은 세상이란 공평무사하고 공명정대함이 근간을 이루는 사회가 바탕을 이룰 때 가능한 것 아닐까?
꿩알을 한 번도 채취한 적이 없지만 저 플래카드를 보면서 그냥 화가 치미는 것은 어쩐 일인고...
출처 : 자파리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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