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파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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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심해
2011. 4. 29. 10:14
울타리 쳐놓은들 대수랴.
봄은 저 오고 싶을 때 슬그머니 오고, 왔는가 싶으면 슬그머니 사라져 버리더라.
막아도 오고, 잡아도 가는 고집은 누구도 못말리더라.
그렇게 오고 간 자리엔 하염없이 세월만 녹슬고 있더라.
출처 : 자파리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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