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파리님

[스크랩] 용기를 잃지 않아서

속심해 2011. 4. 15. 09:37

 

 

 

무리지어 화사하게 피어나는 벚꽃.

가만 살펴보면 저렇게 수줍은듯 숨어 슬그머니 봄을 피우는 녀석이 꼭 보인다.

수줍움이 많은 걸까?

왕따를 당한 걸까?

 

그래도 어김없이 같이 꽃을 피워내는 그 용기가 바로 삶의 원천이다.

햇볕을 쪼여주고, 비를 내리는 것은 하늘의 일이지만 꽃을  피우는 건 자신의 몫.

 

"수고했다."

 

 

출처 : 자파리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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